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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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첫 선발' 김정훈, kt전 2⅓이닝 1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5.06.14 18: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정훈(24)가 첫 1군 선발 등판에서 3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김정훈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동안 구원투수로 나오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마운드를 밟은 김정훈은 3회의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을 땅볼로 처리한 뒤 하준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마르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시 댄블랙을 땅볼로 돌려 세워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정훈은 2회말 장성호-김상현-박경수를 뜬공-땅볼-삼진으로 깔끔하게 잡았지만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윤요섭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까지 겹치면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박기혁과 이대형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가 됐고, 하준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마운드를 김대우에게 넘겨줬다. 이후 김대우는 마르테를 땅볼을 유도했지만 병살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3루 주자에게 홈을 허용했다.

결국 이날 김정훈은 2⅓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3볼넷 2실점 1실점으로 마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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