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24 01:49 / 기사수정 2007.07.24 01:49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오심 효과, 이번에도?'
이바체 오심(66)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 3연패를 노리는 선수들에게 호주전 승리를 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스포츠나비'는 23일 일본 국가대표팀의 동향을 전하면서 "오심 감독이 주전 선수들과의 미팅 시간에서 승리에 들뜨지 말라 지시했다"며 전했다.
오심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호주전은 잊어야 한다.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더 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최강의 라이벌을 넘어뜨렸지만 아직 4강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해 긴장감을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타지마 일본 대표팀 전무 이사는 "오심 감독은 스스로 압력을 거는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일본 수비수 나카자와 유지(요코하마 마리노스)는 "너무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오심 감독에게 혼난다. 매번의 일이지만 그는 이겨도 간단하게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포츠 나비는 오심 감독은 선수에게 사랑의 채찍을 내리는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한편, 오심 감독은 지난 22일 사우디 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 소리마치 코지 코치(43)를 파견해 승리팀 사우디의 전력 분석을 맡기며 선수들에게는 결승전에 대비하여 한국vs이란의 8강전 TV 중계를 보도록 지시했다.
[사진=오심 감독ⓒJ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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