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19 19:00 / 기사수정 2007.07.19 19:00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나카무라 슌스케(29, 셀틱)가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나섰다.
나카무라는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와의 인터뷰서 "본선경기를 잊고 비두카를 문전에 접근시키지 않으면서 항상 수적 우위를 유지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구체적인 대비책을 밝혔다.
카타르와 베트남 등 손 쉬운 상대를 만난 일본은 일찌감치 2승 1무로 8강에 진출했다. 아시안컵 3연패를 노리는 일본의 8강 상대는 호주로 강력한 우승후보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된 셈이다.
나카무라는 본선경기에서 보인 졸전을 상기하며 "나카무라는 "본선 경기의 이미지를 머리속에서 지워 없애야 한다"며 동료들에게 긴장한 것을 주문했다.
일본은 지난해 6월 12일 호주와의 F조 본선 경기에서 후반 39분까지 1-0으로 앞섰으나 막판 8분동안 내리 3골을 헌납하여 1-3 충격패를 당했다. 일본 열도는 호주전 역전패에 깊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아시안컵 8강에서 1년 만에 다시 만나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나카무라는 당시의 경기에 대해 "그때 원톱으로 뛴 비두카를 수비수들이 무서워했다. 발군의 힘을 자랑하는 비두카를 문전에 접근시키지 않는 것이 이번 호주전 승리의 지금길이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호주 선수들에 대해 "호주는 멤버만 보면 제일 강한 팀이다. 개인 능력이 높기 때문에 팀으로서 어떻게 싸울지, 항상 수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나카무라 사진 출처 ⓒ 셀틱 공식 홈페이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