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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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스털링 향한 맨시티의 516억짜리 제안 거절

기사입력 2015.06.12 08:3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거액의 이적료를 앞세워 라힘 스털링(20, 리버풀)을 데리고 오려다 퇴짜를 맞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외신들은 12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스털링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16억 원)를 제안했지만 이를 리버풀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스털링은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들 중 한명이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리버풀측이 내민 9만 파운드(한화 약 1억 5,200만 원)의 주급이 포함돼 있는 재계약 제의를 거절해 스털링의 이적설이 눈덩이처럼 불어놨다.

유럽의 많은 클럽들도 스털링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유연한 개인기와 공격력을 통해 잠재력을 보여준 스털링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 등이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시티가 발빠르게 움직였지만 리버풀은 한사코 이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원하는 이적료 수준에 맞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스털링을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59억 원) 이하로는 팔 수 없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여전히 스털링의 미래는 오리무중인 상황에서 과연 다음 시즌에 스털링이 어느팀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낼 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라힘 스털링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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