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드라마 '왕초' 주인공들이 출연한 파일럿 프로그램 '어게인'이 3%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어게인'은 3.7%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게인'은 총 2부작으로 제작돼 1회를 남겨두고 있다.
이날 '어게인'에서는 1999년 MBC 드라마 '왕초'팀의 동창회가 그려졌다.
'왕초'의 배우들은 각자의 파트너를 만나기 전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송윤아는 차인표에 대해 "차인표 씨와 세 작품을 했다. 단 한 번도 전화번호를 교류한 적 없다. 그것도 재밌더라. 연락 안하고 지내지만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계신 분 같은 안정된 느낌"이라며 그리워했다.
차인표는 송윤아에 대해 "예뻤고 연기도 잘했고 심성도 고왔다. 그때 송윤아씨 보면서 어떤 남자와 결혼할까 궁금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두 사람이 파트너로 재회했고, 16년 만에 만났다는 두 사람은 어색하고도 수줍은 인사를 나누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송윤아 차인표 ⓒ MBC '어게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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