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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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의혹' 메시, 결국 법정설 듯…법원 탄원 기각

기사입력 2015.06.11 10: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가 결국 법정에 선다. 

스페인 복수의 언론은 11일(한국시간) 일제히 메시가 스페인 상급 법원에 제출한 탄원을 최종 기각한다고 밝혔다. 

메시는 세금 포탈 혐의와 관련한 재판에 출석하지 않게 해달라고 청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로써 메시는 직접 법정에 참석해 탈세 혐의의 유무죄를 가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메시의 세금 문제는 지난 2013년 6월 스페인 검찰을 통해 처음 밝혀졌다. 당시 검찰은 메시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소득 금액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관련 영장을 현지 법원에 청구했다. 메시는 아버지 호르헤 오라시오와 함께 대표적인 조세 회피 지역인 펠리스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메시의 초상권 수입에 대해 세금을 납주하지 않은 혐의다. 

더불어 메시가 2009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탈세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사건은 더욱 커졌다. 결국 스페인 법원은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부친이 모두 벌인 행위라던 메시의 탄원을 기각하며 법정 출두를 명령했다. 

한편 올 시즌 58골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해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준비 중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리오넬 메시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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