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의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서울 가정법원으로 이관됐다.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첫 변론기일은 연기됐다.
9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강용석과 유명 블로거 A 씨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A 씨의 남편 조 모씨가 제기한 민사소송의 변론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서울가정법언으로 이관되기 전 잡혔던 첫 변론기일은 기일 변경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조 씨는 강용석과 부인의 불륜을 주장할 사실확인 조회를 재판부에 신청한 바 있다. 강용석과 A 씨의 홍콩 밀월 소문을 확인할 출입국관리 기록 열람 신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출입국기록과 함께 통신기록 및 금융거래기록 등에 대한 사실확인 요청도 한 상태다. 가정법원에는 현재 통신기록 사실조회에 대한 회신만 접수됐다.
앞서 강용석은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조 씨가 증권가 정보지를 보고 소송을 냈다. 사실관계가 확인된 내용이 없다"며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불륜설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라고 봤다"고 밝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강용석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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