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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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이연희 등장에 신은정 살렸다

기사입력 2015.06.09 22:41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차승원이 이연희의 등장에 신은정을 살렸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18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가 인목대비(신은정)를 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는 유황청의 장인 화이가 나루터 폭발 사고로 죽은 것으로 처리된 공주 정명임을 알게 됐다.

정명은 인목대비가 허균(안내상)의 계략에 역모죄를 뒤집어쓰고 죽음 위기에 처하자 광해에게 정체를 드러낸 것이었다. 정명은 허균이 광해의 손으로 인목대비를 죽이게 한 후 광해까지 끌어내리려고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광해는 정명을 통해 허균의 계략을 알고 인목대비에 대한 처결이 결정되는 날 "그대들의 충정을 믿고 결단을 내리겠다. 역모에 가담한 그 누구도 용서치 않을 것이며 참수할 거다. 이 일 두둔하는 자들 전부 유배에 처할 거다"라고 말했다.

광해는 "허나 대비는 역당의 수괴인 대비는 사사하지 않는다. 죄인이라도 죄를 죽음으로 묻지 않을 거다. 그대들이 이토록 절절한 충심을 보여주는데 왕업이 어찌 흔들리겠느냐. 대비는 폐위되지도 사사당하지도 않는다. 다만 지위는 박탈해 후궁으로 서궁이라 칭할 거다"라고 인목대비에 대한 최종 처결을 선언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차승원, 안내상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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