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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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류승룡 "피리 부는 사나이 役, 미련한 방법으로 외워"

기사입력 2015.06.09 11:21 / 기사수정 2015.06.09 11:2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류승룡이 '손님' 촬영을 위해 피리를 연습했던 사연을 전했다.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손님'(감독 김광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광태 감독과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참석했다.

극 중 떠돌이 악사인 피리 부는 사나이 우룡으로 등장하는 류승룡은 "흔히 배우를 '딴따라'라고도 표현하는데, 이번 역은 그동안 맡았던 역할보다 저와 잘 맞는 역할이었던 것 같다. 타악기는 난타를 통해 좀 했었는데 피리는 처음이었다. 초등학생 때 불어본 것 이후로는 처음이었는데 미련한 방법으로 다 외웠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후 류승룡은 실제 극 중에서 선보인 피리 실력을 선보여 현장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그동안 운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손님' 시나리오를 봤을 때, 굉장히 독특하고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느낌들이 있었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작품을 선택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다. 7월 9일 개봉 예정.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손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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