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이 확정됐다. 그 중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의 추가가 눈에 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를 통해 평창 올림픽의 종목과 금메달 수를 확정했다. 4개 종목에서 6개의 세부종목을 도입하고 기존 종목에서 세부 종목을 제외하며 총 금메달 수는 102개가 됐다. 동계올림픽의 금메달 숫자가 100개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 호재인 것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의 추가다. 한국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훈(대한항공) 등 매스스타트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대한빙상연맹도 매스스타트의 정식 종목 채택을 앞두고 국내경기 개최 등의 준비를 했다.
빙상연맹은 2015년부터 빙상연맹은 연맹 주최 국내 대회는 물론 대한체육회와 함께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매스스타트를 시범종목으로 운영했다. 빙상연맹은 "2015/16시즌부터는 연맹이 주최하는 모든 국내대회 및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매스스타트를 정식종목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매스스타트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위해 스피드 대표팀 코칭스텝을 장거리(에릭 바우만)와 단거리(김용수,권순천)로 분담해 운영한다. 에릭 코치는 세계 상위 국가 및 선수들의 동향을 파악해 한국 대표팀에 특화된 전략과 기술을 접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빙상연맹은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의 매스스타트 경기에 유망주를 최대한 출전시켜 선수 개인 국제경기 감각은 물론 팀 전략 수행 능력 향상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한국빙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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