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08 23:13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연희가 남장을 벗고 차승원과 서강준에게 정체를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17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이 광해(차승원)와 홍주원(서강준)에게 정체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은 허균(안내상)의 계략에 휘말려 인목대비(신은정)가 역모죄를 뒤집어쓰고 사사당할 위기에 처하자 홍주원에게 여인의 옷을 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남장을 벗은 정명은 홍주원에게 "제 이름은 화이가 아니다. 나리한테만큼은 계속 그렇게 불리고 싶었는데"라며 "'홍가 주원이라 합니다' 기억하시느냐. 나루터에서 하셨던 말씀을"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홍주원은 정명을 떠나보내면서 자신의 이름을 꼭 기억해달라는 뜻으로 이름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말한 바 있다. 홍주원은 "설마 당신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그제야 정명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정명은 여인의 옷을 입고 광해도 찾아갔다. 안 그래도 광해는 정명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광해는 정명이 사내가 아니라 여인임을 눈으로 확인하고 놀랐다.
광해는 정명에게 "공주의 증표를 가졌던 게 너였느냐"라고 물었다. 정명은 "그렇다. 바로 저다. 한때 전하의 아우였던 한때는 전하를 오라비라 불렀던 전하의 손에 하나뿐인 잃고 쫓기듯 도망쳐야 했던 정명이다"라고 스스로 정체를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연희, 서강준, 차승원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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