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김윤석 "강렬한 인상? 어릴 때 '여자같다' 놀림 받아"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극비수사'의 김윤석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솔직히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곽경택 감독을 포함해 배우 김윤석, 유해진, 장영남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석은 '자신의 외모를 스스로 평가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윤석은 과거 시절의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회자되며 화사한 외모로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김윤석은 "그 때는 지금보다 젊었을 때니까 잘 생겨보였을 거다"라고 말하며 웃은 뒤 "20대 초반부터 연극에 빠져 살다가, 30대 이후에 영화를 시작하면서 이렇게까지 왔다. 저는 그냥 저답게 생겼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수줍은 웃음을 지은 김윤석은 "이렇게 말하면 또 기사가 날 것 같지만, 사실 저 어렸을 때는 여자라고 놀림을 엄청 받았다. 그래서 울기도 많이 울고 그랬다. 정말 거짓말이 아니다"라며 "자세히 보면 저 귀여운 구석도 있어요. 술 마시지 마세요, 이렇게 됩니다"라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 말을 들은 곽경택 감독 역시 "김윤석 씨가 센 역할을 많이 해서 그렇지 하루 종일 웃는다. 굉장히 재미있고 같이 술마시면 진짜 재밌습니다"라고 얘기해 다시 한 번 훈훈함을 전했다.

'극비수사'는 1978년에 있었던 실화를 다루는 영화로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6월 18일 개봉.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극비수사'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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