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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재 감독 "서울 UTD, K3리그 우승할 것이다."

기사입력 2007.06.24 05:32 / 기사수정 2007.06.24 05:32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후기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의지 밝혀'

임근재 서울 유나이티드 감독은 23일 천안FC와의 K3리그 경기가 끝난 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K3리그 우승의 의지를 불태웠다. 임 감독은 팀을 재정비하여 후기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반드시 우승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천안과의 경기에서 많은 골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4승3무1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1위 화성 신우전자와의 승점 3점차를 좁히지 못해 전기리그 우승권 에서 멀어졌다. 

다음은 임근재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 오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는데 아쉽지 않는가?

"경기전에 선수들에게 우리가 천안전 이전 남은 2경기를 이겼는데 남은 경기 결과를 봐야 이겨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사실 선수들도 중요한 경기니까 이길려고 서두르다보니 좋은 골 기회를 많이 놓쳤다. 더운 날씨에 경기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보완점을 다 보완해서 나머지 한 경기나 후반기에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 남은 전기리그 경기는 30일 양주와의 경기 밖에 없는데, 그때는 저녁 7시 야간 경기다. 그 경기는 승리하리라 예상하나?

"남은 한 경기지만 꼭 이겨서 우승을 하든 2등을 하든 개의치 않고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를 보러온 관중들과 서포터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얼굴이 자주 안보였던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 출전했다. 그때마다 오는 선수들이 틀려서 나오는건가? 미리 예상해서 나오는건 아니겠는가?

"그렇다. 우리가 전문적이지 않아서 자기 개인적인 사정이나 경고 누적 같은 기타적인 것 때문에 그렇다. 우리는 한 게임 한 게임에 맞게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위주로 꾸려 경기에 임한다. 오늘도 여러명이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 선수들이 나와서도 다른 선수들 못지않게 해준것이 우리팀의 장점인 것 같다."

- 오늘 경기에서 많은 골 찬스를 놓쳤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아니면 단순히 운이 없던 것인지 알고 싶다.

"사실 축구라는게 찬스때마다 골이 안들어가는 묘미가 있고 오늘은 우리가 운이 안따른 것 같다. 오늘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고 날씨 탓도 있고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쳐서 아쉽다."

- 서울의 주전 투톱 우제원과 제용삼이 매 경기마다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선수들이 팀 전력에 큰 영향을 주는가?

"두 선수가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 단지 골을 못넣었다고 해서 평가가 이렇다 저렇다가 아니라 다음 경기에는 골을 잘 넣을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이나 심리적인 것을 얘기를 통해 좋은 찬스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그런 팀으로 만들도록 하겠다."

- 서울이 전기리그 끝나고 선수 보강을 하면서 전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되는데 앞으로의 전망을 듣고 싶다.

"앞으로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장차 K리그까지 보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연말에 선수들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젊은 선수들을 많이 보강하고 노장들과 젊은 선수가 조화 되도록 리그에 임할 생각이다."

- 47세 골키퍼 신영국 선수가 서울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 선수가 서울 유나이티드에 들어온 배경은 어떤가?

"우리가 두 클럽팀이 모여서 서울 유나이티드를 만들었다. 그 선수는 옛날부터 팀의 성실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했는데 나이가 많지만 직업이 아니기에 우리가 열의를 가지며 하고 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서울 유나이티드에서 같이 운동하고 있다."

-개인적인 축구관을 듣고 싶다.

"나의 축구관은 일단 팬들이 즐거워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축구를 할 생각이며 깨끗한 매너를 강조한다. 요즘 K3리그에 대해 말이 많은데(23일 대구전 폭력사태) 이것은 우리팀 뿐만이 아니라 전체의 다른 구단들도 노력해야 한다. 말은 K3리그지만 K리그 못지 않은 그런 매너나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모두가 다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우리가 뭐든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반기는 오늘 비겨서 우승이 물건너갔는데 후반기에는 다시 재정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통합 경기(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는 것이 1차 목표다. 2차 목표는 전국체전 서울시 대표로 나가는 것이다. 은평 청구성심병원, 이천 험멜과 서울시 예선 경기을 치르게 된다. 거기서 서울시 대표로 뽑혀서 나가는 것이 서울의 목표다."

- 인터뷰 감사한다. 앞으로의 행운이 따르기를 바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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