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청신호' 이현승, 2군 등판 2이닝 무실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복귀를 앞두고 있는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이현승이 '청신호'를 켰다.

이현승은 7일 이천 베어스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22개였고 직구 구속은 134km~140km을 마크했다.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까지 고루 던졌고 체인지업은 120km대 후반을 마크했다. 

지난 3월 20일 시범경기 도중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개막을 앞두고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현승은 차근차근 복귀 과정을 밟아왔다. 재활을 마쳤고,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중이다. 이날 이현승의 투구를 지켜본 이상훈 퓨처스 투수 코치는 "몸 상태도 괜찮고, 마운드에서 여유가 있어 보였다. 내용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두산은 다음주 중 이현승을 불러올릴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큰 이변이 없다면 다음주 중 1군에 등록시킨다"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