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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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김구라 "엄마, 방송서 왜 삿대질 하냐고 잔소리"

기사입력 2015.06.06 21:09 / 기사수정 2015.06.07 00:0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직까지 잔소리를 듣는다고 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고등학고 1학년생 홍성주 양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홍성주는 일상에서 어머니의 욕을 들었다. 그의 꿈은 가수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가수는 딴따라"라고 말하며 딸의 꿈을 알아주지 못했다. 홍성주는 친구에게 "엄마가 그냥 싫다. 이해를 하지 못해준다"고 속을 털어놨다.

홍성주의 어머니는 제작진이 공개한 화면을 본 뒤 "당황했다. 욕을 많이 안 하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에 홍성주는 "욕을 하는 것은 이해하게 됐다. 그러나 '호적을 파버린다'라는 말은 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부모님은 기본적으로 잔소리를 하신다. 어머니도 저에게 왜 방송에서 삿대질을 하느냐는 소리를 하신다"고 했다. 이어 소유는 "어머니가 딸에게 '왜 사냐' '죽어라'라는 말을 하시는 건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동상이몽' ⓒ KBS 2TV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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