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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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SK전 8이닝 7K 2실점 호투…6승은 실패

기사입력 2015.06.05 20:55 / 기사수정 2015.06.05 20:56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SK전에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하며 시즌 6승은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소사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 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이날 소사는 8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보여줬다. 총 투구수는 116개를 기록했다.

소사는 1회 선두 이명기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하며 시작했다. 그러나 도루를 시도한 이명기를 2루에서 잡아내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박계현에게 볼넷을 내준 뒤 견제구가 빠지며 2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이재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앤드류 브라운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는 김강민 2루수 땅볼, 박정권 삼진, 나주환 투수 앞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했고, 3회에는 세타자 연속 삼진을 뺏어내는 위력을 과시했다. 정상호에게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을 유도한 소사는 김성현과 이명기에게도 삼진을 솎아냈다. 두 타자 모두 공 세 개면 충분했다. 4회는 박계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이재원에게 삼진을 뺏어냈고, 브라운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소사는 5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강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박정권에게 우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나주환의 2루수 땅볼로 1사 주자 3루, 소사는 정상호에게 좌전2루타를 내주고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김성현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6회에는 한 점을 더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소사는 이명기에 좌전안타를 내줬고, 박계현의 희생번트 이후 이재원과 브라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브라운의 이명기가 홈인한 이후 김강민은 삼진으로, 박정권은 1루수 땅볼로 잡고 6회를 끝냈다.

7회 소사는 나주환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정상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도루를 저지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명기를 다시 2루수 땅볼 처리했다.

8회에도 올라온 소사는 여전히 위력적인 공을 뿌리면서 박계현을 삼진으로, 이재원과 브라운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소사는 2-2 동점이던 9회 이동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잠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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