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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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말' 여진구를 향한 당연한 믿음과 기대

기사입력 2015.06.05 18:09 / 기사수정 2015.06.05 18:21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배우 여진구가 3년만에 사극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5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서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정환 PD를 비롯해 배우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 등이 참석했다.

현재까지 4회가 방송된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시즌제를 도입해 5회부터 사극버전이 이어지며, 현재와 과거, 미래 순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과거의 스토리는 원작에서 다루지 않은 터라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300년 전으로의 시간 여행이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해품달' 아역 이후 남자가 돼 돌아와 3년 만에 사극을 하게 된 여진구를 향한 기대는 높다. 여진구는 "사극은 3년만이다. 그 때는 세자였는데 이번엔 양반이라 갓을 처음 써본다. 어색하면서도 재미있다. 사극을 오랜만에 해서 어려웠다. 다시 사극 톤을 잡아봤다. 세자와 양반은 또 다른 부분이 있을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는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는 세자에서 양반으로 역할이 바뀌었다. 병조판서 무관 집안의 외아들 정재민으로 분하는 그는 촉망받는 엄친아지만, 피를 두려워하는 것이 약점인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여진구는 "그 때는 세자였는데 지금은 유생이다. 곤룡포를 벗고 한복을 입었다"면서 "조선시대 재민이는 무관 출신 집안의 장자이지만 피 공포증으로 가문의 대를 잇지 못한다. 이를 한시후(이종현 분)와 마리(설현)를 통해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앞서 3년전 인기드라마 '해품달'에서 세자 훤(김수현)의 아역으로 열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여진구는 촉망받는 무관 집안의 외아들로 변신해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300년 전 과거시점으로 타임리프 돼 이야기가 펼쳐질 오늘(5일) 방송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여진구 ⓒ KBS]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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