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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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김상중, 한양 도성 입성…백성들 시신 보며 '오열'

기사입력 2015.06.05 09:44 / 기사수정 2015.06.05 09:4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 제작진이 서애 류성룡 역을 맡은 배우 김상중의 연기 투혼이 담긴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5일 공개된 사진은 임진왜란 발발 후 약 1년만에 겨우 한양을 수복하고 도성에 입성한 류성룡(김상중 분)이 백성들의 참혹한 시신을 보며 오열하는 장면이다.

이는 1593년 4월 일본군이 한양에서 철군하며 백성들을 무참하게 도륙한 것으로, 류성룡은 백성들을 지켜주지 못한 조정의 무능함을 뼈져리게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국정을 새로이 할 것을 다짐한다.

선조(김태우)가 이끄는 조선 조정은 전쟁이 터진지 약 보름만에 한양을 버리고 북쪽으로 피난간 바 있으며, 이후 속절없이 일본군에 밀려났다.

현재 '징비록'은 명나라에서 파견한 대군이 조선군과 연합해제4차 평양성전투, 행주산성 전투를 승전으로 이끌며 일본군을 남쪽으로 몰아가는 시기(1593년 초)를 그리고 있다. 또 사사건건 조선 조정에 간섭하는 명나라 군대로 인해 곤혹을 겪는 조정이 묘사되고 있다.

김상중의 모습은 6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징비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징비록'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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