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03 22:50
3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빙수편을 꾸려 부산에 위치한 유명 팥빙수 가게부터 압구정 모 백화점에서 인기를 끈 빙수 가게들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호텔에서 판매 중인 초고가 빙수를 비롯해 제주도의 이색 오징어 빙수, 부산의 비빔밥을 떠올리게 하는 비빔 빙수까지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빙수의 역사까지 언급하며 재미를 더했다.
부산에 위치한 전통의 팥빙수 가게를 비롯해 최화정 동생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촌의 빙수 가게, 압구정의 모 백화점에서 오랜 시간 인기를 끄는 빙수 가게등이 문 닫기 전 가볼 곳으로 언급됐다.
패널들은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최고의 빙수가게를 손꼽았다. 강용석은 최근에 만들어진 곳일 수록 맛이 자신과 맞다는 의견과 함께 이촌의 빙수가게를 최고라고 밝혔다.
반면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얼음이 가진 힘과 팥이 가진 힘이 서로 밀리지 않고 조화를 이뤘다"고 압구정에 위치한 빙수 가게를 으뜸으로 꼽았다. 게스트로 출연한 루이강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현우는 이촌에 위치한 빙수 가게의 빙수를 1순위로 손꼽으며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기본에 충실한 빙수라고 본다. 부산의 빙수가게는 맛으로 평가하기 보다는 지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곳이다. 압구정에 위치한 곳도 맛있으나 익숙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부산의 빙수 가게가 만족스럽다고 밝히며 "8500원 정도의 빙수는 그만한 곳이 많지만 2500원에 그 빙수를 먹는다는 것은 최상이다. 음식은 가격과 비교해봐야한다. 그래서 여기가 가장 만족스럽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0일 방송되는 '수요미식회'에는 오세득 셰프가 출연해 제주의 맛을 함께 논할 예정이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수요미식회ⓒ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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