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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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박성웅 "그간 악역 맡느라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5.06.03 14:25 / 기사수정 2015.06.03 16:1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박성웅이 선한 역할에 흡족해 했다. 

3일 서울시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제작발표회에는 김정민 감독,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웅은 자신을 둘러싼 악역 이미지에 대해 "그동안 악역을 맡느라 힘들었다.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이다. 흥행이 안 됐을 뿐이지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좋은 역할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그간 영화 '신세계'의 이중구, '살인의뢰'의 강천 등 악랄한 역을 맡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모니터링을 하면서 나도 놀란 적이 있다"며 "기존의 영화 속 이미지 때문에 악역이 많이 각인됐다. 이번 작품에서는 최대한 착하게 살아갈 것이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수사 5과의 리더 장무원으로 분한다. 그는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신념으로 막강한 수사권을 지닌 수사 5과를 창설한다. 당분간 악역을 하지 않고 싶다는 그의 소망대로 이번에는 정의 구현자로 나선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다. 수사 5과 구성원인 차건우(김범), 장무원(박성웅), 장민주(윤소이), 최태평(이원종)은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듯 일상 속에서 생활하지만 도청, 감청, 잠입 등 막강한 수사권을 바탕으로 강력범죄에 맞선다.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제작진이 다시 뭉친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1, 2화를 연속 편성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박성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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