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5.4%(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4.6%)보다 0.8%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이클단 출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강호동과 정형돈은 KBS 건물 앞에서 사이클단 멤버 섭외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박명수가 지나가자 박명수를 잡았다. 박명수는 라디오 진행을 하러 가는 길이었다.
강호동과 70년생 동갑인 박명수는 강호동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친분을 드러내려고 했다. 정형돈은 평소 박명수를 잘 아는 터라 "지금 되게 용기 낸 거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강호동과 박명수는 동갑내기이나 서로 불편하고 어색해서 말도 놓지 못하는 사이로 유명했다.
강호동은 박명수를 섭외하기 위해서 "만약 사이클단을 하면 호칭을 어떻게 할 거냐"면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강호동과 박명수는 서로 손을 잡고 이름을 부르며 잠시나마 말을 놓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형돈이 "테이프 갈고 간대요"라고 하자 다시 어색한 사이로 돌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썸남썸녀'는 3.2%, MBC 'PD수첩'은 3.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우리동네 예체능'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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