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07 00:26 / 기사수정 2007.02.07 00:26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대한민국 최강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를 가리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이 8강에 돌입한다. 오는 7일(수) 오후 6시 30분 8강 1경기를 시작으로 한 주 동안 진행되는 것. 특히 9일(금) 오후 6시 8강 2회차는 대구 EXCO 컨벤션 홀에서 경기가 열린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 전 경기는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8강 진출자 및 대진표는 지난 2일(금) 확정됐다. 한동욱(스파키즈) 대 이성은(삼성전자), 이윤열(팬택) 대 박명수(스파키즈), 박영민(CJ) 대 마재윤(CJ), 변형태(CJ) 대 박성준(삼성전자)이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8강 경기 진행 방식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3전 2선승제로 8강 2회차 경기일에 4강 진출자 전원이 확정된다. 2경기 결과 1대1 무승부일 경우 당일 3경기를 연이어 진행한다.
이번 8강의 가장 큰 이슈는 지난 대회 우승자 이윤열이 우승자 징크스를 깨며 8강에 진출한 것이다. 우승자 징크스는 전 대회 우승자가 차기 대회에서 8강 이상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천재테란’ 이윤열은 ‘테란의 황제’ 임요환, ‘폭풍저그’ 홍진호(KTF), ‘영웅토스’ 박정석(KTF)과 함께 4대천왕이라 불리며 <파나소닉 스타리그>, <아이옵스 스타리그>와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해 ‘골든마우스’까지 거머쥔 저력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온게임넷 설문조사에서 ‘임요환을 이어 황제의 칭호를 받을 선수’ 1위로도 꼽힌 바 있다.
또 하나의 이슈는 마재윤이 생애 처음으로 스타리그 8강에 오른 것이다. 뛰어난 경기 운영으로 ‘마에스트로’라 불리는 마재윤은 타 방송 리그에서 여러 번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독 스타리그에서는 예선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셔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 처음으로 신한은행 스타리그 본선에 오르며 강력한 로열로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로열로더는 스타리그에 첫 진출하여 우승까지 차지하는 선수를 말한다. 현재 8강에 오른 로열로더 후보는 마재윤과 박영민 2명으로, 스타리그 여섯번째 로열로더의 영예를 놓고 8강 1회차에서 맞붙게 된다.
한편, 이번 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 야외 행사에는 현장 경기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8강 진출자 싸인이 들어간 애니젠 고급 마우스, 해피머니 상품권, 씨야&브라운 아이드 걸스 콘서트 티켓을 ‘신한은행 스타리그 매니아’ 통장을 가지고 온 선착순 각 5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현장 일반 관람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애니젠 고급 마우스를 증정하고, 4강 진출자 맞히기 이벤트에 응모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20명에게 해피머니를 증정한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8강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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