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 1일 방송된 '후아유-학교 2015'는 6.9%(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1%)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실에 갇힌 이은비(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비는 1학년 2반 교실로 와달라는 정수인의 문자를 받고 교실로 향했다. 이은비가 교실로 들어서자 뒤에서 정민영(이시원)은 "고은별. 안녕?"이라고 불렀다. 정민영은 죽은 정수인의 언니였다.
정민영은 "니가 수인이한테 한 짓 다 잊었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정수인이 죽던 날 너 뭐했니. 니가 외면해버려서 혼자 외롭게 죽은 아일 보는 기분이 어땠어"라며 이은비를 몰아세웠다.
이어 정민영은 "니가 다가가서 괜찮냐고 한 번만 물어봐줬음 안 죽었을 건데"라고 말했고, 교실에서 나가려는 이은비를 내동댕이치며 "너도 한 번 느껴봐. 이 어둡고 차가운 교실에 혼자 남겨진 기분 너도 한 번 느껴보라고"라며 교실 문을 잠궜다.
이은비는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전화기마저 꺼졌고, 이은비는 털썩 주저앉았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11.0%, MBC '화정'은 10.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후아유-학교 2015'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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