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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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식샤2' 권율·서현진, 시청자 울린 애틋 이별

기사입력 2015.06.02 07:10



▲ 식샤를 합시다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식샤를 합시다2' 권율이 서현진과 헤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진심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17회에서는 이상우(권율 분)가 백수지(서현진)를 붙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우는 백수지의 이별통보를 무시한 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상우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세종시 내려와서 늘 외로웠는데 수지 씨 만나면서 그런 생각 안 들었는데. 또 다시 원점이네요"라며 슬퍼했다.

특히 이상우는 "이해해요. 대영이 멋진 자식이잖아요. 가까이 지내다 보니까 마음 흔들렸을 수 있어요. 그치만 우리 서로 노력하면, 내가 더 노력하면"이라며 구대영(윤두준)을 좋아하는 마음까지 받아들이겠다고 매달렸다. 그러나 백수지는 "아니요. 여기서 그만해요. 저도 제가 얼마나 나쁜지 잘 알아요. 그러니까 그냥 절 미워하고 원망하세요"라며 이별을 고했다.
 
또 홍인아(조은지)는 이상우와 백수지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모른 채 회식을 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이상우는 회식 자리에서 만취했고, 백수지는 그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상우는 "가지 마. 어떻게 하면 나 안 떠날 건데. 내가 대영이 새끼보다 못한 게 뭐야. 약속 했잖아. 사귀면서 나한테 잘해준다고. 왜 이렇게 내 마음 아프게 하는 건데"라며 괴로워했다.
 
다음 날 이상우는 거실에서 잠든 백수지를 발견했고, "수지 씨 잔인한 면이 있구나. 이렇게 또 걱정해주니까 우리 사이 돌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잖아요"라며 독설했다. 결국 백수지는 "저는 구질구질한 제 삶을 결혼을 통해 바꿔보려다 결국 가랑이가 찢어진 거예요. 아마 이 상태로는 어떤 남자를 만나도 그랬을 거예요. 스스로에게 당당해져야 다른 사람 앞에서도 당당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동안은 나에게만 집중하고 싶어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상우는 마지막까지 "그럼 그때 다시 수지 씨 찾아가도 돼죠? 나도 속물이라서 유명 소설가로 비싼 고료 받는 조건 좋은 여자친구 만나는 게 제 목표거든요"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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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식샤를 합시다2' 권율, 서현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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