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상회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비정상회담' 사상 초유로 게스트 멘트를 강제 종료 당했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48회에서는 김영철이 게스트로 등장, 웃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김영철은 등장하면서부터 쉬지 않고 이야기를 했다. 영어, 일어, 러시아어, 불어 등 여러 언어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영철은 자신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며 "타인을 웃기기 위한 강박관념이 있다"라며 "제가 타인에 대한 그런 배려가 없다. 제가 세상에서 이해 안 되는 병 중에 하나가 불면증이다. 전 집에 들어가면 바로 잔다. "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철은 "사람들마다 기초 대사량이 있는데 전 기초 수다량이 있다. 저랑 놀고 나면 잘 주무실 거다"면서 하루종일 수다를 떨고 집에 들어가 바로 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로빈은 "지금 바로 힘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영철은 연신 자신의 얘기를 계속 했고, 이를 듣던 제작진은 결국 김영철의 멘트를 강제로 멈추게 하며 다음 순서로 넘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비정상회담'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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