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과 조여정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났다.
3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14회에서는 소정우(연우진 분)와 고척희(조여정)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척희는 피혜영(정애연)을 폭행하는 한대만을 말리는 과정에서 그를 향해 트로피를 던졌다. 한대만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한대만과 피혜영 부부의 딸 한초롱이 고척희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소정우는 살해용의자로 체포된 고척희를 보며 안타까워했고, "내가 당신 두고 어떻게 가. 이번만 곁에 있게 해줘"라며 부탁했다.
특히 소정우는 다섯 개였던 트로피가 세 개밖에 남아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사라진 한 개의 트로피를 추적했다. 그 과정에서 소정우는 피혜영이 소화기로 한대만의 머리를 내리쳤다는 사실을 알았다. 소정우의 설득에 피혜영은 범행 사실을 자백했고, 덕분에 고척희는 누명을 벗고 풀려날 수 있었다.
이후 소정우는 고척희에게 피혜영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고, "그럼 약속한 대로 난 떠나야 되는 거지?"라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또 봉민규는 고척희와 소정우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쇼핑몰을 통째로 빌려 초호화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이때 소정우는 봉민규가 고척희에게 프러포즈 한다는 소식을 듣고 쇼핑몰로 달려갔다.
그러나 고척희는 봉민규의 프러포즈를 단번에 거절했고, 뒤늦게 피혜영으로부터 살인누명을 벗겨준 사람이 소정우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특히 고척희를 발견한 소정우는 "미안해. 못 하겠어. 당신 잊는 거.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아. 그냥 사랑하자"라고 고백했다.
고척희는 "힘들면? 아프면?"이라고 물었고, 소정우는 "힘들자. 아프자. 괴로우면 괴롭고 슬프면 슬프고, 그렇게 그냥 하자, 사랑"이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고척희 역시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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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연우진, 정애연, 심형탁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