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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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2골' 성남, 선두 전북 잡고 9G 무패행진

기사입력 2015.05.31 16:0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성남FC가 선두 전북 현대를 잡고 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3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3라운드에서 전북을 2-1로 눌렀다. 이번 경기까지 성남은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번 경기는 나란히 지난주중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두 팀이 피로도를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양 팀은 조금씩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성남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황의조가 최전방에 섰고 김두현을 내리고 김성준을 2선에 포진시켰다. 전북은 요즘 골감각이 좋은 에두가 앞선에 섰고 유창현 등이 2선에 가세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치열했던 공방전을 처음부터 벌이던 양 팀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4분이었다. 전북이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레오나르도가 올린 크로스를 이호가 헤딩하고 골키퍼의 손 끝에 걸린 공을 유창현이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후반 35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김두현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머리로 해결하면서 1-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성남은 후반 40분에 황의조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결국 경기를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황의조는 극적인 득점포를 넣어 성남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황의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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