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연예계 사내 커플이 재조명되고 있다.
원빈과 이나영은 30일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소속사 이든나인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이나영씨와 원빈씨가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 5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 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됐다"고 알렸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1년 같은 소속사에서 인연을 맺고 가까워졌다. 2년 후 2013년 7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이날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3년 열애의 결실을 맺고 부부가 됐다.
원빈고 이나영 외에도 최근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된 배용준 박수진 역시 '사내 커플'이다. 박수진은 지난해 3월 배용준이 대표로 있는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한솥밥을 먹으면서 인연을 맺었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10년 지기 친구에서 부부가 된 가수 린과 이수도 한솥밥을 먹고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이수가 속한 엠씨더맥스가 린의 소속사인 뮤직앤뉴로 이적한 뒤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2005년 결혼한 '잉꼬 부부' 김남주 김승우도 같은 소속사에 몸을 담은 이력이 있다.
아직 결혼까지 다다르진 않았지만 한솥밥을 먹으며 뜨겁게 열애 중인 사내 커플들도 다수다.
배우 박희순 박예진은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다.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2011년 3월 열애 중임을 밝힌 바 있다. 대표적인 아이돌 커플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은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지난해 6월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SM의 공식 1호 사내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2013년 8월 공개 열애를 선언한 강경준 장신영 커플은 JTBC 드라마 '가시꽃'으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장신영이 강경준의 회사인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이상엽은 2013년 공현주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연인의 소속사인 토비스미디어로 옮기며 애정을 이어나갔다.
이하늬와 윤계상도 사내 커플의 대세를 따랐다. 2013년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하늬는 지난해 윤계상이 소속된 사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최근 열애 중임을 당당하게 밝힌 윤현민 전소민도 같은 경우다. 전소민은 윤현민의 소속사인 아이엠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나영 원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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