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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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이나영, 열흘전 결혼설 부인 이유 "직접 밝히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5.05.30 18:01 / 기사수정 2015.05.30 18:5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강원도 정선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는 30일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연내 결혼설에 대해 부인한 이유를 밝혔다.

원빈과 이나영은 최근 웨딩드레스 준비 차 지춘희 디자이너와 만나는 모습이 포착된 뒤 결혼설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는 지난 20일 "사실무근"이라며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오늘(30일) 두 사람의 결혼식 풍경이 한 매체에 의해 포착됐고,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배포, "이나영씨와 원빈씨가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가족 위주로 간소하게 결혼식을 진행하고 싶었고 진행하고 나서 정확히 말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지를 통해 본의 아니게 알려졌다. 결혼 준비를 하던 중에 다른 경로로 말이 나와 부인하게 됐다. 축복된 이야기인만큼 당사자가 직접 말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속사는 이날 "결혼식은 5월 30일,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습니다. 5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 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됐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그러면서 "태어나고 자란 그 땅 위에 뿌리내린 경건한 약속을 기억하며 삶의 고비가 찾아와도 쉬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나무처럼 한결같이 살아가겠다. 이제 사랑하는 연인을 넘어 믿음을 나누는 하나로 맺어진 이나영♥원빈 '영원히 함께 하겠습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1년 같은 소속사에서 인연을 맺고 가까워졌다. 2년 후 2013년 7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이날 강원도 정선 덕우리 인근 한 민박집에서 3년 열애의 결실을 맺고 부부가 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나영 원빈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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