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네이버-다음카카오가 발표한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를 통한 제휴정책 제안에 대해 이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창호 아이뉴스24대표)는 28일 "회원사 모두를 대신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 양대 포털의 이번 발표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관련 논의에 막중한 책임성을 가지고 참여해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투명한 원칙과 기준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동 협회의 양승욱 미디어분과위원장(미디어잇 대표)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이러한 논의에 관련 언론유관 단체들도 대승적 차원에서 참여하여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여 합리적 결론을 반드시 이끌어냄으로써 뉴스유통 플랫폼인 포털과 미디어 업계의 건강한 발전과 더불어 뉴스 소비자인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설명회를 열고 독립적인 뉴스 제휴 평가기구인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설립을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평가위원회는 언론 유관기관 주도로 구성돼 독립적으로 포털의 신규 뉴스 제휴 심사를 진행하고 기존 제휴 언론사의 계약 연장 및 해지 여부를 판단하는 권한을 갖는다. 기사를 반복해 재전송하거나 동일 키워드를 되풀이하는 '어뷰징' 기사나 협박성 기사로 광고비를 요구하는 언론 행위에 대한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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