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축구 현장을 잠시 떠나 있었던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분데스리가로 복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8일(한국시간) 하노버 구단 관계자가 공항에서 핑크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하노버는 2014-2015 시즌 도중에 팀을 이글던 타이푼 코르쿠트 감독이 사임했다. 이후 하엘 프론체크 감독과 5경기동안 지휘봉을 맡기는 초단기 계약을 체결해 리그를 13위로 마무리해 강등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성과를 봤다.
이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하노버는 차기 감독으로 핑크 감독을 염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핑크 감독이 하노버로 갈 경우 2013년 9월 함부르크를 떠난 이후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하게 된다.
독일 청소년 대표 등을 지내고 FC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기도 했던 그는 지도자로 전향한 이후 FC잉골슈타트04와 FC바젤, 함부르크 등을 이끌었다.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이 깊다. 2011년 바젤에서 박주호(마인츠)를 영입해 와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제지간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이어 2011-2012시즌에는 함부르크에서 손흥민(레버쿠젠)을 지도하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핑크 감독과 손흥민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