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이선희가 특별한 합창단을 이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하나 돼 즐겨보자는 신개념 페스티벌 KBS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에 이선희가 합류하며 역대급 라인업을 구축해 나가기 시작했다.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은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공식 유투브와 페이스북,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1TV ;우리가' 그리고 6월 13일 오후 8시부터 60분간 매주 방영될 사전 다큐멘터리 등 SNS, 인터넷, TV 오프라인을 망라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즐기는 3개월간의 대장정 프로젝트.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에는 서울 월드컵 공연장에서 이 프로젝트에 신청을 한 7만 명의 국민들이 대합창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해방둥이 합창단'이 7만 국민대합창 프로젝트의 한 파트를 참여하기 위해 새롭게 결성돼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민국의 광복과 같은 해인 1945년에 태어난 인물들로 구성된 '해방둥이 합창단'은 광복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증언하는 사람들인 만큼 815 프로젝트 '나는 대한민국'에 진중한 의미를 더한다.
총 360명이 지원한 '해방둥이 합창단'은 두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최종 45명이 선발되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무엇보다 가수 이선희가 이들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키는 상황.
이선희는 어제(27일) 진행된 '해방둥이 합창단' 오디션 현장에 심사위원으로 등장, 존재감부터 남다른 명품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그녀는 참가자 한 명 한 명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그들의 노래에 귀 기울이는 것은 물론, 관록의 음악가다운 전문가적 모습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고.
특히 이선희와의 우정으로 함께 심사위원석을 빛낸 아나운서 이금희와 천재 피아니스트 최태완으로 인해 더욱 활기 넘치는 진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긴장한 참가자들을 배려하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했으며 참가자들 역시 자연스레 저마다의 뜨거운 인생사를 털어놓으며 감동의 물결을 자아냈다고.
'나는 대한민국'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1945년생 해방둥이 합창단과 이들을 이끄는 가수 이선희와의 만남은 815 축제의 취지를 살린 큰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합창단들이 결성되며 이를 함께하는 화려한 라인업들이 공개될 것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나는 대한민국'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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