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8.03 22:05 / 기사수정 2006.08.03 22:05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기자] 11일부터 5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비타500 월드바스켓볼챌린지 2006'에 출전할 각국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지난달 26일 미국 대표팀이 선수명단을 발표한데 이어 한국,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터키 등 대회 참가팀의 최종 엔트리가 3일 결정됐다.
참가국은 9일 터키를 시작으로 10일 이탈리아 11일 미국, 리투아니아 순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은 기존의 '이상민, 문경은'으로 대표된 라인업 대신 하승진(밀워키) 김진수(미국 사우스켄트고) 등을 대표팀에 합류시켜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아직 학생 신분인 선수들이 4명이나 뽑아 다음 올림픽을 대비한 세대교체에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농구강호' 리투아니아는 지난 아테네 올림픽 미국 침몰의 선봉장이었던 야시케비셔스(인디애나)가 불참하지만, 아르비다스 마지어스커스(뉴올리언스), 다리우스 송가일라(시카고), 리나스 클라이자(덴버) 등 3명의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을 15명의 엔트리에 포함했다.
터키와 이탈리아의 경우 NBA 선수들은 없지만 유럽에서 정상급인 자국리그 선수들을 주축으로 16명씩의 엔트리를 확정했다. 터키는 유럽정상급 슈터로 뽑히는 이브라임 쿠틀레이를 주축으로 하승진과 다음 시즌 팀 동료로 활약할 어산 일야소바(밀워키)를 포함해 새 기수로 활약할 선수들이, 이탈리아는 '베테랑' 잔루카를 앞세워 자국리그에서 뛰던 신진급 선수들이 들어갔다.
이번 대회를 비롯해 8월 19일부터 있을 세계선수권대회 정상탈환을 노리는 미국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카멜로 앤서니(덴버), 트웨인 웨이드(마이애미) 등 NBA 선수들로 이뤄진 1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 일찌감치 대회를 준비해왔다.
이번 대회는 11일 한국-터키 전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열리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미국-리투아니아 전은 13일 오후 2시에 벌어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fmg, 편집- 엑스포츠뉴스/ 미국팀의 센터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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