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이 고아성과 재결합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8회에서는 한인상(이준 분)이 상속을 포기하고 서봄(고아성)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인상은 한강을 바라보며 서봄과의 추억을 회상하던 중 물속으로 걸어들어갔다. 한인상은 뒤늦게 정신을 차렸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한인상은 물에 흠뻑 젖은 채 서봄의 집을 찾아갔다. 한인상은 장모 김진애(윤복인)와 장인 서형식(장현성)에게 "저 받아주셔야 돼요. 갈 데가 없어요. 여기 밖에"라며 애원했다.
특히 한인상은 서봄에게 "나보고 오라며. 그래서 왔잖아. 빈손으로"라고 고백했고, 서봄은 말없이 한인상을 끌어안았다.
이후 한인상은 경태(허정도)에게 편지를 남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인상은 '물론 제가 그 애 인생에 함께 한다고 해서 다 좋아질 수는 없겠죠. 싸우기도 할 거고 울게 만들기도 할 거고 또 다른 상처를 주기도 할 거예요. 그래도 아니, 그래서 같이 살아야겠어요. 그런 모든 걸 서봄 따로 저 따로 겪을 순 없잖아요'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또 한인상은 '있는 힘을 다해서 자립하려고 합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제 부모님께 근심, 걱정 끼친 것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키워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아버지의 계획과는 다르더라도 실패작이 되진 않을 거라고 전해주세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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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고아성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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