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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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만회' 임준혁 "이대진 코치님 조언이 통했다"

기사입력 2015.05.26 22:0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타선 폭발과 연승 가도까지. KIA 타이거즈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10-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KIA 선발 임준혁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 4회초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것이 컸다. 더군다나 타선이 일찌감치 폭발하며 임준혁의 어깨를 한층 더 가볍게 만들었다.

임준혁은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 잡아야한다는 생각과 지난 경기(롯데전) 부진으로 부담감이 컸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임준혁은 지난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2⅓이닝 4실점으로 강판됐었다.

이어 "더욱이 최근 우리 선발들이 연이어 호투하고 있어서 책임감도 막중했다"는 임준혁은 "주중 첫 경기라서 이닝만 많이 가져간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던지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이전 경기에서 직구를 많이 못 던지고 내려와 오늘은 직구 승부를 많이 해보라는 이대진 코치님의 조언을 따라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4회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 답답했었는데 첫 타자 승부를 잘해서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결국 해냈다"고 설명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임준혁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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