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가수 바비킴이 6월1일 첫 재판에 나선다.
26일 바비킴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바비킴이 6월1일 첫 재판을 진행한다. 바비킴은 피고인 신분으로 참석할 예정이고,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배정받은 인천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첫 공판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피고인 변호인 측에 공판기일통지서와 피고인 소환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1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중인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KE023편을 이용했다.
그러나 항공사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바비킴은 비즈니스석을 예약하고도 이코노미석을 받는 발권상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그는 거듭 항의를 했고, 탑승 이후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난동을 벌여 미국 항공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이후 바비킴은 지난 2월 13일 사건 발생 한달만에 귀국해, 같은달 17일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바비킴은 혐의 일부를 인정하며 "피해자인 승무원에게 사과하고 싶다. 자세한 상황은 술에 취해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바비킴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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