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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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명배우' 오마 샤리프, 치매 투병 알려져

기사입력 2015.05.26 09:48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닥터 지바고'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전설의 배우라 불리는 오마 샤리프(83)의 치매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오마 샤리프의 대변인인 스티브 케니스는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에 앞서 오마 샤리프의 아들인 타렉은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친의 치매 투병을 고백했다.
 
타렉에 따르면 오마 샤리프는 자신이 유명 배우라는 것은 여전히 알고 있지만 기억을 잃으면서 옛날 일을 떠올리는 데 혼선을 겪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대표작 '닥터 지바고'와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혼돈 하는 등,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다.
 
인터뷰에서 타렉은 지난 1974년 이혼한 전처 파텐 하마마가 올해 1월 사망했을 때도 부고를 전해줬지만 며칠 뒤 오마 샤리프는 '파텐은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또, 타렉은 "3년 전부터 아버지의 치매를 의심했으나 아버지가 병환을 인정하지 않고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운동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닥터 지바고' 당시 오마 샤리프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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