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성(강원), 김유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군 생활 중 힘이 됐던 것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3년 8월 27일 입대한 송중기는 26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의 22사단에서 약 21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식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일찌감치 도착해 송중기를 맞을 준비를 한 공식팬클럽 회원들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자리한 70여 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오전 7시 58분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송중기는 거수 경례와 함께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서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송중기는 '군 생활 중 가장 힘이 된 것이 무엇이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인 뒤 "야구를 정말 좋아해서 빼놓지 않고 보려고 하는데, 한화 이글스를 특히 좋아한다. 큰 힘이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걸그룹 중 힘이 된 이들은 없었냐'는 물음에는 "사실 선배님들이 이 질문은 무조건 나올 거라고 하시더라"고 웃으며 "그런데 걸그룹을 잘 모른다. 군 생활 중에 '런닝맨'을 진짜 많이 봤는데, 그래서인지 이광수 씨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입대 전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와 영화 '늑대소년(2012)' 등의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송중기는 전역 후에도 가장 활동이 기대되는 남자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입대 후에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전역 후 송중기는 짧은 휴식을 취한 뒤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송중기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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