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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아르헨티나, '죽음의 조'에서 1승 거둬...코트디부아르에 2-1 승리

기사입력 2006.06.12 00:25 / 기사수정 2006.06.12 00:25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 뉴스=문인성 기자)  '죽음의 C조...1승은 목숨과도 같아'

'죽음의 조' C조. 그 첫번째 경기였던 아르헨티나와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강한 전력을 선보이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11일 오전(한국시간) 함부르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C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에르난 크레스포(첼시)의 선제골과 사비올라(세비야)의 추가골로 드로그바(첼시)가 한 골을 만회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제압했다.

아르헨티나는 아얄라(발렌시아)와 에인세(맨유) 등의 강력한 수비수들을 주축으로 철통같은 수비 전력을 선보였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리켈메(비야레알)의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앞세워 코트디부아르의 문전을 노렸다. 

그러자 전반 2분 리켈메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이것을 아얄라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볼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것만 같았다. 그러나 골키퍼가 이것을 잡아냈고, 육안으로는 볼이 선을 조금 넘어서 들어간것 같이 보였지만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아르헨티나의 우세속에 경기는 이루어졌다. 그러자 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아르헨티나는 리켈메가 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골지역 중앙으로 날린다. 이것을 코트디부아르의 드로그바와 동료 수비수들이 걷어내려 했지만, 결국 드로그바의 머리를 맞고 뒤로 볼이 흘렀다. 이것을 위치를 잡고 있던 크레스포가 가볍게 발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에 코트디부아르는 계속해서 맹공격을 펼쳐기 시작했다. 특히 전반 35분에는 골지역 오른쪽에서 드로그바가 헤딩으로 패스한 것을 달려 케이타(릴)가 헤딩슛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 막히고 말았다. 

경기의 분위기가 코트디부아르쪽으로 넘어가는 듯 하자 아르헨티나는 수비를 더욱더 강하게 하고, 측면공격보다 중앙공격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전반 38분에는 리켈메가 중앙에서 찔러준 스루패스를 사비올라가 이어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가볍게 골문안으로 차 넣으면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에 돌입하자 코트디부아르는 드로그바를 앞세워 계속해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노렸지만 소린-에인세-아얄라-부르디소가 버티고 있는 강철수비를 뚫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가기 무렵인 후반 37분에는 드로그바가 한 골을 만회하여 따라가는 듯 했지만 역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아르헨티나는 1승을 거둬 남은 경기의 활약에 따라 16강을 결정 지을 수 있게 되었고, 코트디부아르는 1패를 떠안아 남은 경기들에서도 적지 않게 부담을 느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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