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2,한국명 나상욱)가 통산 2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케빈 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650만달러·약 71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공동선두, 2라운드 단독선두였던 케빈 나는 3라운드까지 선두자리를 지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전반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꾼 케빈 나는 후반 들어 아이언 샷이 홀컵 주변에 떨어지며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최근 후반부로 갈수록 부진했던 케빈 나가 이번 대회에선 리드를 지키며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2위에는 2타를 줄인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10언더파로 추격 중이고, 3위에는 찰리 호프먼(미국)이 9언더파로 대회 내내 케빈 나 뒤를 쫓고 있다.
3라운드 4언더파를 몰아친 아담 스콧은 6언더파 공동 10위로 순위가 급상승했고, '미국의 미래' 조던 스피스 역시 3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로 마지막 날 반전을 계획 중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케빈 나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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