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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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 스위스, 중국을 상대로 가상 한국전

기사입력 2006.06.03 04:31 / 기사수정 2006.06.03 04:31

편집부 기자


3일 밤 12시(한국시간), 2006 독일월드컵에서 우리와 함께 G조에 편성된 스위스가 중국을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갖는다.

중국과의 이번 평가전은 한국을 가상상대로 한 시험무대로 독일에서 스위스와 맞붙게 될 우리로서는 어느 경기보다도 더욱 주목 해볼만한 평가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가 강한 팀이라는 평가와는 달리 매서운 공격력 또한 자랑 하기에 충분한 스위스에게 이번 평가전은 바르네타와 기각스, 그리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프라이의 공격력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는 21살 신예 바르네타는 날카로운 전진패스와 순간돌파가 인상적인 선수로 우리 축구팬들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어온 좌우 측면 수비가 얼마만큼 보완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

공격에 치중한 나머지 측면 뒷 공간을 수시로 내주는 스위스 좌우 윙백의 헛점을 잘 노려본다면 우리 대표팀도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따라서 그 방법을 모색해가며 경기를 지켜보는 것도 이번 평가전을 의미있게 관람하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지난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스위스가 한국과 유사한 조건의 중국팀을 상대로 맞아 어떠한 전술과 플레이를 펼칠지 벌써부터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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