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김동준(23)이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불발됐다.
김동준은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1홈런) 4탈삼진 3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목동 KIA전을 시작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김동준은 아직 선발승이 없다. 이날도 경기 초반 실점이 발목을 잡아 패전 위기에 몰렸다.
김동준은 1회 타자 7명을 상대해야 했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김종호, 나성범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았다. 테임즈는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이호준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줬다.
1회에 공 25개를 던지며 3실점 한 김동준은 2회 2아웃 이후 또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번에는 실점 없이 마쳤다.
하지만 3회 1아웃 이후 테임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141km/h짜리 직구가 바깥쪽 낮은 곳으로 들어갔지만 스윙 궤도에 걸리며 홈런으로 연결됐다.
4회 지석훈-손시헌-김태군을 삼자범퇴 처리한 김동준은 5회초 2사 주자 2루 위기에서 테임즈에게 초구를 강타 당해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까지 투구수 88개. 김동준은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후 손시헌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내주고 김대우와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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