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2,한국명 나상욱)가 대회 첫 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케빈 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650만달러·약 71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케빈 나는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현재 부 위클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이시카와 료(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 자리를 나눠 가졌다.
평균 티 샷 거리는 262,5야드였지만, 퍼트가 홀당 1.797개에 그쳐 점수를 줄일 수 있었다.
10(파4)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케빈 나는 전반에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부터 완벽히 아이언 샷이 살아나며 1퍼트를 앞세워 4타를 더 줄이는데 성공했다.
한편 올시즌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PGA를 이끌 인물로 급부상한 스피스도 보기 프리 플레이를 앞세워 6타를 줄였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대회에 출전한 양건이 3언더파 공동 16위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2오버파를 기록한 김민휘는 공동 86위, 5오버파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111위로 순위가 떨어져 부진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케빈 나, 배상문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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