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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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주상욱, 박영규 원망 "나 검사체질 아냐"

기사입력 2015.05.21 23:08

▲ 복면검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주상욱이 박영규를 원망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2회에서는 하대철(주상욱 분)이 아버지 정도성(박영규)을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대철은 정도성이 자신의 복면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왜 이게 네 책상서랍 속에 있어"라고 추궁치자 당황했다. 하대철은 복면을 쓰고 여성 폭행 사건 피의자를 혼쭐 내주다가 우연히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고 말았다.

하대철은 "저 쪽에서 뭘 잘못 안 거다. 저한테 누명 씌운 거다. 우연히 CCTV에 찍힌 거다"라고 설명했다. 정도성은 "네가 한 짓 아니라고? 그럼 왜 사람을 패고 다니는데"라고 물었다.

하대철은 "아버지 때문에. 저 사법고시 턱걸이로 됐다. 검사도 거의 꼴찌로 임용됐다. 저는 학연지연 다 없다. 아버지가 원하는 권력 있는 검사 저는 꿈도 못 꿀 일이다. 그나마 복면 쓰고 깡패짓해서 여기까지 온 거다. 전 검사 체질 아니다. 머리보다 주먹 앞서는 깡패가 맞다"라고 그간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하대철은 정도성에게 "날 독으로 만들어서 당신 복수가 먼저였지 않으냐"라고 소리치며 원망의 눈길을 보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주상욱, 박영규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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