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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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 '여자를 울려' 김정은 생모로 합류 '새 국면 예고'

기사입력 2015.05.21 07:52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김해숙이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 출연하며 극이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여자를 울려'는 현재 약 4분의 1을 달려왔다. 덕인(김정은 분)과 진우(송창의)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씩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아로 알려져 있던 덕인의 생모 화순이 나타나 이들 관계에 어떠한 변수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MBC에 따르면 덕인의 생모, 화순 역할은 배우 김해숙이 맡을 예정이다. 김해숙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만큼 이번에 그녀가 맡게 될 화순 캐릭터 역시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해숙은 그 동안 기존의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어머니의 모습은 물론 비밀을 가진 미스테리한 인물이나 독기를 가진 악역까지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해 왔다. 무엇보다 '왕가네 식구들' 등을 통해 주말드라마의 흥행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 만큼 '여자를 울려'에서도 뛰어난 캐릭터 해석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해숙이 연기할 '화순'은 어린 날의 덕인을 버려 고아로 자라게 만든 인물. 덕인이 평생 고아라는 컴플렉스로 힘겨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었기에 화순의 존재는 덕인의 인생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화순은 기존에 쉽게 연상할 수 있는 헌신적이지만 위태로운 어머니가 아니라 인생의 밑바닥에서도 화려함을 쫓는 캐릭터로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배우 김해숙의 합류로 인해 '여자를 울려' 이야기가 한 층 더 풍성해 질 예정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 또한 주말극의 흥행을 이끌어 온 배우인 만큼 기대도 크고, 기존 배우들과의 훌륭한 앙상블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여자를 울려' 김해숙 ⓒ MBC]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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