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투수 이명우가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이명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팀이 5-7로 뒤진 8회초 등판했다.
선두타자 나지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이명우는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KIA의 1번타자 김원섭을 상대했다. 초구 볼 이후 2구째를 던졌는데, 공이 손에서 빠지며 김원섭의 머리를 그대로 강타했다. 김원섭은 고통을 호소하며 그대로 타석 위에 잠시 쓰러졌다. 다행히 헬멧 위에 맞아 김원섭은 직접 걸어나가 1루 베이스를 밟고 대주자 박찬호로 교체됐다.
이명우는 곧바로 퇴장됐다. 헤드샷 퇴장은 올 시즌 3번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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