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앤디 밴헤켄(36,넥센)이 시즌 6승째를 눈 앞에 뒀다.
밴헤켄은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8이닝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LG전에 등판해 7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겨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밴헤켄은 이날도 홈런 두 방이 '옥에티'로 남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1회초 정성훈-손주인-박용택을 삼진-우익수 뜬공-1루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삼자 범퇴시켰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2회초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면서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이병규에게 던진 직구가 가운데 몰리면서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한나한에게 2루타를 맞은 밴헤켄은 이진영과 박지규는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유강남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역전 점수까지 내줬다. 오지환을 땅볼 처리했지만 밴헤켄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나 있었다.
3회초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손주인을 3루 땅볼 병살 처리해 주자를 모두 지웠다. 박용택까지 땅볼 처리해 세 타자만을 상대한 밴헤켄은 4회초도 이병규-한나한-이진영을 땅볼과 삼진 2개로 깔끔하게 막았다.
5회초 두번째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지규에게 2루타를 맞아 득점권에 주자가 생겼다. 유강남과 오지환을 뜬공으로 막았지만 정성훈에게도 2루타를 허용해 결국 4실점째를 했다.
6회초 박용택과 이병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한나한까지 삼진으로 처리한 벤켄은 7회에도 이진영-채은성-유강남을 좌익수 뜬공-삼진-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8회에도 올라와 오지환-정성훈-손주인을 삼진-뜬공-삼진으로 막은 밴헤켄은 9회 마운드를 김택형에게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앤디 밴헤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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