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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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말썽' 임준혁, 롯데전 2⅓이닝 4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5.05.20 20:0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임준혁이 제구 난조로 조기 강판됐다.

임준혁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던 임준혁은 3연승에 도전했지만 불발됐다.

1회초 KIA 타선이 상대 선발 박세웅을 흔들어 3점을 얻었지만, 임준혁도 함께 흔들렸다. 1회말 선두타자 승부부터 고전했다. 아두치에게 안타와 도루까지 허용하면서 1사 주자 3루. 황재균에게 좌익선상으로 흘러나가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최준석은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볼넷과 폭투 그리고 안타로 또 1점을 내줬다. 1회에만 투구수 36개를 기록한 임준혁은 2회에도 선두타자 문규현을 안타로 내보냈다. 

1사 주자 2루에서 정훈의 안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고,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제구에 어려움을 겪은 임준혁은 3회말 1아웃 이후 박종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손아섭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홍건희와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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