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팀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6-3으로 역전승을 챙겼다.
승리 일등 공신은 손아섭이었다. 다소 낯선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손아섭은 4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 두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신고했고 선두타자로 나선 7회에도 좌전 안타로 출루한 후 정훈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
8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평범한 땅볼성 타구로 보였으나 타구가 다소 느린 점을 파고 들었다. 1루 슬라이딩을 시도한 손아섭은 세이프 판정을 받으며 내야 안타로 찬스를 이어갈 수 있었다. 손아섭의 1경기 4안타는 지난해 6월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11개월만이다.
불방망이를 휘두른 손아섭은 경기 후 "4안타에 의미를 두기보다 팀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 만족한다. 타순에 관계 없이 이 성적에 경기를 출장하고, 아프지 않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손아섭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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