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윤미래의 '후아유-학교2015' OST 참여곡이 빅뱅을 제치고 차트 정상에 올랐다.
19일 온라인 음악 포털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는 윤미래 '너의 얘길 들어줄게'가 5월 2주차(5월 11일~5월 17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너의 얘길 들어줄게'는 현실에서 왕따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과 마음이 외로운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메시지를 담아낸 노래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조화 그리고 R&B 리듬이 함께 어우러져 소울 넘치는 윤미래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차트 상위권내 여성 가수들이 대거 진입하며 활약이 돋보인다. 루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 5위를 차지했다. 루나는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어 걸스데이의 프로젝트싱글앨범 'Hello Bubble'은 6위를 차지했다. 샴푸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이번 곡은 사랑에 빠진 들뜬 마음을 표현하는 고백송이다.
지난주 선공개 곡에 이어 정식으로 8집 앨범을 발매한 보아 'Kiss My Lips'는 10위에 안착했다.
그 밖에 화요비가 부른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OST '너도 나처럼'은 17위, 인피니트에서 두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한 김성규 '너여야만 해'는 18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소리바다 관계자는 "빅뱅의 독주를 깨고 윤미래가 OST로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빅뱅의 뒷심이 발휘 될 지, 또 다른 1위가 등장할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윤미래 ⓒ 필굿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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